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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범 1월부터 범행 준비…암시글도

2022-07-13 0 Dailymotion

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범 1월부터 범행 준비…암시글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대구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해 7명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를 낸 50대 방화범이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으며 방화를 암시한 글도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을 저지른 뒤 숨진 53살 천모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천씨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(범행 도구는) 1월 이전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. 범행동기는 천씨가 민사 소송 진행과정에서 상대편 변호사에 대한 감정이 생겨서…."<br /><br />경찰은 또 천씨의 주거지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분석 작업 통해 범행을 암시하는 글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천씨는 지난 1월, 민사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일기 형식의 글에서 "변호사 사무실을 불바다로 만들기 위해 휘발유와 흉기를 오래전에 구매했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천씨는 지난달 9일, 소송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흉기와 함께 휘발유가 담긴 1.5ℓ 유리용기 2개와 다른 유리 용기 1개 등을 들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방화로 변호사 사무실 직원과 변호사 등 6명, 그리고 천씨 자신 등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건물 내에 있던 50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사망한 천씨에 대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건물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.<br /><br />비상구로 통하는 통로와 유도등이 사무실 벽으로 가로막혀 있었고, 다른 탈출로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건물주와 건물 관리자, 소방 점검 사설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소방시설법과 건축법,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#변호사사무실_방화사건 #범행_암시 #건물관리 #업무상_과실치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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