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통령실에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한 날 공교롭게도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인데,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대북 관련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사정 정국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 서영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중앙지검이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<br />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<br /> 지난 6일 국정원이 두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, 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지 일주일 만에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. <br /><br /> 서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북한 선원 2명을 북송하는 과정에서 탈북자 합동 신문을 조기 종료시킨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<br /> 박 전 원장은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.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