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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만 원 호텔방이 80만 원…숙박비 급등에 휴가포기 속출

2022-07-14 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거리두기 해제 이후, 휴가철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호텔 등 숙박비가 최대 5배 가량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싼걸 떠나 예약성공도 어려워서 여름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파도가 부서지는 부산 해운대 바다. <br /> <br />이 바다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닷가엔 고급 호텔이 줄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3월 코로나가 극심하던 시기만 해도 4인 가족 기준 하루 15만원이던 숙박료가 지금은 5배 가량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[호텔 관계자] <br />"코로나 때 같이 좀 특수한 상황에 프로모션 했을 때는 1박에 한 15만 원. 이제 정상가로 돌아오고 성수기다 보니까 80만 원이 된다는 거를 (소비자가) 체감상 느껴지는 것 같거든요." <br /> <br />업계에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는데다, 항공료도 비싸져 해외 여행이 쉽지 않게 되자, 국내 호텔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만 비싼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이후 남들과 공간을 함께 쓰지 않는 풀빌라에 대한 수요도 늘었는데, 인기가 좋은 곳은 하룻밤에 100만 원까지 치솟았는데도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 지역 풀빌라의 경우 제주 전체로 봐도 90% 이상 만실이라,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. <br /><br />상황이 이렇게 되자 여름 휴가를 미루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여름휴가 포기자] <br />"처음엔 제주도를 알아보고 그다음 부산을 알아봤다가 지금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가 없을 것 같다. 많이 비싸져서. (여름) 지난 다음에 가야겠다며 결론 내렸죠." <br /> <br />코로나 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에 설렜던 소비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 /><br /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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