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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고등 켜진 2030 세대..."영끌 실패로 박탈감 가중" / YTN

2022-07-14 26 Dailymotion

고물가, 고환율, 고금리의 3고 시대, 대출 이자는 오르는데 주식이나 코인 시세는 곤두박질치면서 투자가 쉽지 않은 시기인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를 당연시해온 2030세대의 경제 사정이 특히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고 빚내서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는 사례도 속출해 사회적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9살 A 씨는 최근 주식 창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식시장이 호황이던 재작년 신용대출 1억 원을 받아 뛰어들었지만 두 달 치 월급을 날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기도 수원시 : 어느 순간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나게 되면서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도 있고 주식이란 게 점점 무서워지고….] <br /> <br />최근 투자금을 줄였지만 손해를 보고 있긴 마찬가지. <br /> <br />3년 차 직장인인데, 미래에 대한 불안은 갈수록 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기도 수원시 : 목돈을 벌 방법으로 주식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손실을 보게 되어서 많이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주식과 코인 투자가 당연시되고, 저축은 비효율적이란 얘기를 듣던 세대. <br /> <br />저금리 시기 이른바 '영끌' 투자가 익숙했던 2030 세대의 지갑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가운데 2030 세대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데다 <br /> <br />대출자 10명 가운데 1명은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여야 하는 한계 상황을 이미 넘어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빚에 휘청이는 이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고금리와 주식 불황, 물가 상승이란 삼중고는 익숙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금 이자까지 내지만 목돈은 보이질 않고, 이미 커진 빈부 격차는 SNS를 통해 더 쉽게 체감되며, 상대적 박탈감만 가중됩니다. <br /> <br />벼랑 끝에 내몰린 2030 세대가 범죄나 극단적 선택을 단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완도에서 사망한 조유나 양의 30대 부모는 가상화폐에 손을 댔다가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30대 농협 직원도 가상화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: 물가가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 상황에서 자산 가치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출이 있었다면 갚아 나가는 게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42308466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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