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여야가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최종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.<br /> 쟁점이 된 사법개혁특위와 관련해 잠정 합의에 이르렀지만, 공영 방송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두고 양측이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 건데요.<br /> 여당이 협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며 민주당은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 노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오후까지 협상을 이어간 여야 원내대표.<br /><br />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사법개혁특위 구성과 관련해 잠정 합의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 '수사사법체계개혁특위'라는 이름에 여야 6대6 동수로 구성하고,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9부 능선을 넘어 최종 합의에 이르는 듯싶었지만,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배분에 실패하면서 일괄 타결은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 양당 모두 언론 중립을 위해 과방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고 맞붙은 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