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만9천 명 육박…"공항 등 방역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세에 어제(14일) 하루도 전국에서 4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존 변이보다 면역회피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도 국내에서 발견돼, 정부는 인천공항 등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3만8,882명입니다.<br /><br />한 주 전보다는 2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나흘째 4만 명 안팎으로, 한 주 전의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'1'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,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65명으로 하루 새 4명 줄었고, 사망자는 16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1.9%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의 또다른 변이인 BA.2.75,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 사는 60대로,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견되고 사흘 뒤인 11일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변이는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는데, 확산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질이 강해,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.9%였던 점유율이 일주일만에 51.35%로 급증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"재유행 상황 속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"며, 공항 검역 관리를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총 200여 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해외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는 입국 후 PCR 검사를 빠짐없이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신규확진 #코로나 #BA.2.75 #켄타로우스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