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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우크라 민간시설 무차별 폭격…100여 명 사상

2022-07-1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의 공격이 우크라이나 민간인 거주지역에 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도 전선에서 멀리 떨어진 서부지역에 미사일 공격을 퍼부어 100명 넘는 사상자가 발생했는데요.<br> <br>다급했던 당시 상황을 강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 평온했던 가게 창문과 천장에서 파편이 떨어지고 공포에 질린 시민들은 몸을 숨깁니다. <br> <br>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민은 바닥에 납작 엎드렸고 산책 나온 개도 주인을 버리고 달아납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서부 대도시 빈니차에 러시아가 흑해 잠수함에서 발사한 크루즈 미사일 2발이 떨어졌습니다.<br> <br> 전투가 한창 벌어지는 돈바스와 멀리 떨어져 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지만 이번 공습으로 4살 어린아이를 포함해 민간인 23명이 목숨을 잃었고 부상자도 100명을 넘습니다. <br> <br> 상점과 주택만이 아니라 의료시설도 공격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[스빗라나 쿠바스 / 빈니차 주민] <br>"(폭격을 당한 곳은) 의료 단체 건물이었어요. 폭격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아직도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." <br> <br> 우크라이나는 러시아가 민간인을 노리고 공격했다며 분개했습니다. <br> <br>[세리 보르초프 / 빈니차 지역 군사령관] <br>"러시아는 사회 및 문화시설을 폭격 목표로 삼았습니다. 많은 민간인이 다쳤는데, 특히 산책하던 시민들 피해가 컸습니다." <br> <br> 젤렌스키 대통령도 국제사회에 러시아를 테러 국가로 지정해야 한다고 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이것은 러시아의 대담한 테러입니다. 사람이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. 그들은 짐승입니다." <br> <br>민간 지역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자 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 "우크라이나에 입국하지 말고 거주하던 미국인도 즉시 출국하라"고 거듭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성휘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효준 <br>영상편집 형새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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