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 "중립성 지켜" 평가…반발 수습 과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에 대해 "중립성은 지켰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국 대부분에 경찰관을 배치하고, 업무 범위도 한정해 독자성을 지켰단 설명인데, 일선 경찰의 반발이 누그러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행정안전부의 경찰제도개선안 최종안에 대해 경찰은 일단 중립성과 독립성이 침해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실무협의체에서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경찰행정의 독자성을 확보했고, 행안부 장관의 지휘 규칙에 경찰 수사나 감찰 등에 대한 사항은 제외했다"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신설되는 경찰국을 두고선 구성원 대부분 경찰관이고, 경찰국의 업무 범위도 장관의 법령상 권한 행사 지원에만 한정해 독자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선 경찰의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"국민과 경찰 동료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게 살피겠다"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종안이 발표됐지만, 삭발과 단식 등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거셌던 만큼 앞으로 내홍을 수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주도했던 경찰 직장협의회는 "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종안이 나온 만큼 반발만 이어가기보다 실리를 챙겨야 할 때라는 일부 목소리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등 경찰 지휘부는 오는 21일 직협 대표단 20여 명과 만나기로 하는 등 다시 한번 내부 달래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경찰국 #지휘규칙 #경찰청 #행정안전부 #경찰제도개선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