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국 2차 부스터샷 접종 속도…미, 비상사태 재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하위 변위가 가져온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백신 2차 부스터샷,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발령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선포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또다시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2020년 1월 비상사태가 발령된 이후 거듭 연장되어 온건데,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.5가 우세종으로 올라서면서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잡기 위해 미국은 백신의 두번째 부스터샷, 즉 추가접종을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은 심각한 질병에 대해 강력한 보호를 제공합니다.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백신을 맞아서, 필요할 경우 추가 접종을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유럽도 2차 부스터샷 접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30% 증가한 영국은 가을부터 5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더 나아가 6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현재 2차 부스터샷 대상이 70세 이상이지만, 필요하다면 젊은 사람들도 의사와 상담을 거쳐 2차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하루 일본 전역에서 10만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5개월여 만에 최대 신규 확진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본 정부는 중증자 비율이 아직 낮다는 점에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행동 규제 강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오미크론 #부스터샷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