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도 '더블링'…66일만에 최다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로, 66일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명 '켄타우로스'로 불리는 새로운 변이까지 가세하면서 정확한 유행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양상인데, 전문가들은 적어도 중환자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만 1,310명…약 2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통상 확진자 수는 주말에 가까울수록 줄어드는데, 최근엔 이 틀을 벗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보다는 2.03배 많아, 이른바 '더블링 현상'은 13일째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BA.5 변이의 빠른 확산 탓이 큰데, 이러한 급증세는 기존 예측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.<br /><br /> "일부 감염 예방 효과는 남아 있기 때문에 지난번 오미크론만큼은 가지 않을 것 같고 절반이나 ⅓이나 ⅔ 정도에서 멈추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다만 BA.5 변이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일명 '켄타우로스 변이'가 변수인데, 증가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 "이게 면역 회피를 하지만 그전에 감염이 됐던 영역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수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거든요."<br /><br />방역당국은, 전파력이 커지는 대신 치명률은 낮아지는 바이러스의 특성과 국민 면역도, 치료제와 병상을 아직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장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검토하지는 않는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에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의 일주일치 처방량은 3천여 명분으로 한 주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팍스로비드는 69만 7,000여 명분, 또 다른 먹는치료제 '라게브리오'는 7만 6,000여 명분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켄타우로스 #더블링 #신규확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