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키산맥 관광객 수, 팬데믹 이전 수준 예상 <br />심각한 인력난…식당·호텔 등 관광업계 ’울상’ <br />코로나19로 관광업계 타격…외국인 노동자 귀국<br /><br /> <br />캐나다에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키산맥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, 모처럼 호황을 맞은 관광업계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 이유가 무엇인지, 장지훈 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만년설이 뒤덮은 가파른 산자락과 청록빛 호수. <br /> <br />오랜만에 밀려든 관광객들로 로키산맥이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로키산맥의 동쪽 밴프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'밴프와 레이크루이즈 관광청'은 올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모처럼 찾아온 관광객들로 기뻐해야 할 식당과 호텔 등 관광업계의 표정은 어둡습니다. <br /> <br />밴프 국립공원에서만 최소 1,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비어 일손이 크게 모자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송창훈 / 식당 매니저 : 인원이 부족해서 매주 수요일을 직원들을 위해서 쉬는 날로 고정을 한 다음에 (영업하고 있습니다). // (임금은) 예전에는 16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19~20달러 해야지 사람을 고용할 수 있고… ] <br /> <br />[문명숙 / 관광객 : 여행객이 갑자기 많이 늘어서 그런지 식당이나 호텔 이런 데도 많이 기다리고 인력이 조금 많이 서빙하는 분들 부족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저는 상점과 숙박업소가 즐비한 한 국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바와 같이 상점마다 이렇게 구인 광고가 많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손 부족의 원인으로는, 관광업계를 지탱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신분이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주방 보조와 객실 정비 등 관광업에 종사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은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활황을 맞은 관광업계가 인력을 충원하려 하지만, 우크라이나 피란민 행렬과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학업 비자 신청 급증으로 이민국 업무에 과부하가 걸려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신 / 이민 컨설턴트 : 비자 신청 지연으로 인해서 외국인 노동자 공백이 커지고 있습니다. 실제로 인력난을 만들고 있고요.] <br /> <br />관광업계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데, 팬데믹 이후 상황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준비가 부족했다며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[피터 김 / 여행사 대표 : 정부에서 외국인 노동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지훈 (kwonjs10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70721251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