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인하대생 사망’ 피의자 “밀지는 않았다”…고의성 부인

2022-07-17 4,8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하대에서 술에 취한 동급생을 성폭행하고 목숨까지 잃게 한 혐의를 받고 있는 남성이 오늘 모습을 드러냈습니다. <br><br>구속영장 심사를 받기 전 카메라 앞에 서서 "죄송하다" 짧은 한마디를 남겼습니다.<br> <br> 구속 여부는 밤늦게 결정됩니다. <br><br> 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찰 승합차에서 포승줄을 한 남성이 내립니다. <br> <br>흰 마스크와 모자에 검은 후드까지 뒤집어써 얼굴 대부분을 가렸습니다. <br> <br>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A씨로, 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 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[피의자 A 씨] <br>"(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. (살해의도 가지고 피해자 3층에서 미신 건가요?)…. (숨진 피해자에게 할 말 없습니까?) 죄송합니다." <br> <br>A씨는 그제 새벽 인하대의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 아는 사이인 다른 학과 여대생을 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사건 현장에 휴대전화를 두고 가 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 범죄 혐의점이 드러나 긴급체포됐습니다. <br> <br>A씨는 피해자가 사망하기 직전까지 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 <br>사건 현장 인근 CCTV에는 피해자를 부축해 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도 찍혔습니다. <br> <br>A씨는 경찰 조사에서 혐의 대부분을 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피해자가 건물에서 떨어져 사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 "밀지는 않았다"며 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장 검증을 토대로 A씨가 건물 3층에서 피해자를 고의로 떠민 정황이 발견되면 살인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