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확진 '더블링'…오늘부터 4차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한 주전의 2배 가량이 불어나는 '더블링'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도 2만 6,000여 명이 나와 한 주 전의 두 배가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부터는 50대 이상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나온 확진자는 2만 6,299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특성상 전날보단는 줄었지만, 한주 전보다는 2.07배 많은 것으로, 연일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81명으로 어제보다 10명 늘었고, 사망자는 11명으로 치명률은 0.13% 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32%를 차지하며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 위중증 병상은 15.2%, 준중증 병상은 27.7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오늘 50대 이상의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, 사망 예방을 위해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, 장애인,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했는데요.<br /><br />사전예약은 오늘 시작되고, 이 과정에서 잔여백신이 있다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접종간격은 3차 접종을 한 뒤 최소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한데 입원이나 출국 등 개인 사유가 있다면 3개월 이후부터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방역당국은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3차 접종 이후 감염됐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 뒤에 4차접종을 받으면 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예방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, 감염된 이력이 있더라도 접종을 권고했는데요.<br /><br />신규변이 유행에도 백신의 중증.사망 예방효과는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 보호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현재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률은 32.4%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자 #더블링현상 #4차_접종 #사전예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