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엿새 전 울산에서 8살 아이가 목줄이 풀린 개에게 2분 넘게 공격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났었죠. <br /> 견주를 입건한 경찰은 아이를 문 개도 안락사시키려 했는데, 검찰이 이를 막았습니다.<br /> 경찰은 안락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는데, 어찌된 일인지, 박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가방을 멘 아이가 검은색 개에 쫓겨 정신없이 도망갑니다. <br /><br /> 아이가 넘어지자 개가 물어뜯기 시작합니다. <br /><br /> 무려 2분 넘게 개의 공격을 받은 8살 아이는 목과 팔다리를 크게 다쳐 봉합수술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<br />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쫓아내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목격자<br />- "(아이) 목 쪽을 많이 공격당했더라고요. 피가 많이 흘러서 제 옷도 피범벅이 돼서 애를 안고 있으니까…."<br /><br /> 아이를 문 개는 진돗개 잡종으로 맹견은 아니었지만, 경찰은 압수품인 개를 폐기 처분, 즉 안락사 할 수 있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