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민생특위 구성 합의…"원구성 21일까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, 공전 중인 원 구성 협상은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예정에 없던 긴급 회동이었는데요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여야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협상 마지노선이던 어제(17일) 제헌절까지도 원 구성 협의가 헛돌자,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자는데 의견을 같이한겁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또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, 25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표류하던 원 구성 협상도 오는 21일, 목요일까지 마무리하도록 양당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전 세제 개편안 협의를 위한 당정 협의도 열렸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당정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022년도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점검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,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재 개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여당은 정부에 서민, 중산층 대상 소득세 부담 완화, 부동산 세제 체계 개편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, 법인세 인하와 중소, 중견기업 대상 상속공제요건 완화 등 민생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후 브리핑에서 현재의 세제 체계가 국제 기준과 괴리돼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당정은 평가했다며, 과세 체계 개편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 상황도 알아보죠.<br /><br />대통령실 직원 사적채용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,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의원이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장 의원은 대통령실 직원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 대행이 최근 한 일련의 발언을 두고 "말씀이 무척 거칠다"면서 "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권 의원은 논란이 된 대통령실 직원 채용 과정과 관련해 "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"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장 의원은 이어 권 대행으로부터 어떠한 압력도 받은 바 없으며, 해당 직원 역시 업무능력과 이력,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적으로 채용 과정에 흠결이 없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었지만, 대표 윤핵관들이 또다시 충돌하는 모습을 연출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와 관련해 권 대행은 오전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마나 "장 의원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"며 수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민주당에선 8.28 전당대회 출마 후보 등록이 어제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막을 올린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선거 등록 첫 날 후보등록을 마친 이재명 의원과 설훈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국회_원구성 #민생특위 #교섭단체연설 #대정부질문 #세제개편안 #전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