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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년 7개월 만에 한일 외교회담...강제동원 등 현안 이견 좁힐까? / YTN

2022-07-18 4 Dailymotion

한일 외교장관이 4년 7개월 만에 공식 회담을 갖고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내일(19일) 기시다 총리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일본 외무성 장관이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4년 7개월 만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곳 이이쿠라 공관 주변은 이전에 비해 경비가 한층 엄중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은 공식 회담과 함께 만찬을 겸한 협의까지 약 3시간에 걸쳐 대화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의제는 강제동원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시한이 다가오는 현안인 만큼 우리 정부는 최근 발족한 민관협의회 활동 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일본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 / 외교부 장관 : (민관협의체에서) 여러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 이런 상황을 일본 측에 설명하고 가장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피고 기업이 기금을 통해 배상에 참여하고 사과하는 것이 전제라는 피해자 측은 서둘러 결론을 내리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재성 / 강제동원 피해자 측 변호사 : (민관협의체 일부 전문가들은) 피해자의 입장이 너무 원칙론이다. 그런 원칙을 고수한다면 여기 모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같은 표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인지 피해자의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절차인지 (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습니다.)] <br /> <br />이에 앞서 박 장관은 과거사 문제 뿐 아니라 경제 안보의 중요성을 들며 "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할 필요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규제 해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정상화를 함께 논의할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무비자 왕래 재개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은 양국 모두 코로나가 다시 확산 중이라 시기를 못 박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기시다 총리와도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81953204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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