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림세지만 여전히 2천원대…국제유가 재상승 전망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고공행진하던 기름값이 한풀 꺾이면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휘발유, 경유 모두 ℓ당 전국 평균 2,000원이 넘는데요.<br /><br />불안한 국제 정세에 기름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2,015.2원.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보다 129.7원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경유도 93.8원 싸졌습니다.<br /><br />오르기만 하던 기름값이 내림세로 돌아선건데 유류세를 법정 최대 한도로 인하한 효과에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더해진 결과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휘발유와 경유 모두 ℓ당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이 2,000원을 넘어 서민들과 운수업 종사자들의 기름값 부담은 여전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 "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휘발유가 1,90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다만 경유는 더디 떨어지고 있어서 지금과 같는 경유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13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환율은 걱정거리입니다.<br /><br />정유사들이 달러로는 같은 값에 기름을 사와도 정제후 국내에서 파는 원화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나 미국의 증산 요청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부 등 국제유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불안 요인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실제 미국 씨티그룹은 하락세, 골드만삭스는 상승세를 예측하는 등 주요 투자은행들의 국제유가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기름값 #2천원 #국제유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