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칸 50개를 연결한 이른바 '장대 화물열차'가 영업 시험 운행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길이만 777m에 달하는데,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은 장대 화물열차를 상용화하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터널 안에서 빠져나오는 전기기관차 2대 뒤쪽으로 화물칸이 줄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지나는 자동차나 다른 기차가 축소 모형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화물만 50칸인 이 열차를 '장대 화물열차'라고 이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는 388m인 KTX의 두 배 정도인 777m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범 운행은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부산신항역까지 402.3km 구간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칸에는 전자 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같은 수출용 화물을 실어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철도 물류 사업에서만 해마다 2천억 원 넘게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장대 화물열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운행 중인 화물열차는 평균 33칸인데 50칸 화물열차를 도입하면 수송 능력이 52% 향상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나희승 / 한국철도공사 사장 : 만성적인 철도 물류의 적자 구조를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. 열차의 효율을 올림으로써 코레일의 부채 비율을 감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….] <br /> <br />코레일은 이번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 상반기 정기 운행을 목표로 보완점을 개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191824226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