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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트진로도 파업 몸살…공장 막히자 야간 출고 고육책

2022-07-1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파업으로 몸살을 앓는 곳 또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 총파업이 철회돼 끝난 줄 알았더니 화물연대 하이트진로 공장은요, 지금도 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낮에는 운송 방해로 출고가 막혀서, 오늘부턴 밤에 출고를 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 이천의 하이트진로 공장 앞. <br> <br>공장 정문에 도착하기 300m 전부터 차량들이 꼼짝도 못 하고 서 있습니다. <br>  <br>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이 하나뿐인 차로를 막고 행진하며 차량 통행을 막아섰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30% (운임을) 올려줘도 우리 화물기사는 대한민국 최저운임입니다!" <br> <br>지난달 2일 시작해 오늘로 48일째 이어지는 시위. <br> <br>이번 주부터는 이천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 노조원 1천여 명이 시위에 참여해 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계속되는 강성 시위에 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3일에는 화물차량들이 공장 정문을 막아 배송 차량이 갇혔고 그로부터 나흘 전 새벽에는 갓길에 불법주차한 화물차량에 들이받은 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공장 직원의 피해도 계속되는 상황. <br> <br>[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직원] <br>"부모 욕부터 해가지고, 세상 듣도 못한 욕들을 많이 하세요. 이 공간에 있는 것 자체로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. 그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노출이 되다 보니까…" <br> <br>하이트진로 측은 낮 시간대 출고가 어려워져 오늘 자정부터 야간 출고를 시작했으며 불법시위에 대한 적극적인 공권력 집행을 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한편 경찰은 노조원 56명을 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혐의로 입건했으며 교통경찰의 지시를 이행하지 않은 2명에 대해선 40일간 면허정지 행정처분을 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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