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오늘(20일)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주요 의사일정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 구성 협상 시한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도 여야는 상임위 배분을 둘러싸고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, 가까스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 지 보름여 만에 국회가 다시 가동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경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민생경제특위 구성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기름값 인하와 납품단가 연동제, 대중교통비 환급 등 민생 지원 법안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에 걸쳐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진행하고, 다음 주부턴 대정부 질문을 통해 현 정부 국정 점검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50일 넘게 이어진 개점휴업 상황에 쏟아지는 비판을 의식해, 주요 의사일정을 먼저 개시하는 이른바 '개문발차' 형식을 택한 건데, 상임위 배분 문제에선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재차 김진표 의장 주재로 마주 앉았지만,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쟁점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를 누가 가져갈지, 양보 없는 줄다리기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: (아직 과방위나 행안위 부분에서 이견 있으신 건가요?) 예. 아직 그 부분은 정리가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아직은 여야가 기존 자기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의장께서도 향후 필요하다면 개별적 만남이나 또다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계속 가져가시겠다고 했으니까요.] <br /> <br />일단 국회 문을 열고 민생 챙기기에 나선 여야는 원 구성 협상 마지노선을 내일로 못 박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 시한에 임박한 여야의 마지막 상임위 주고받기 결단에 따라 완전한 국회 정상화도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200041286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