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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홍근 "대통령 권력사유화, 대가 치를 것"…교섭단체 대표연설

2022-07-20 7 Dailymotion

박홍근 "대통령 권력사유화, 대가 치를 것"…교섭단체 대표연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, 일단 국회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52일만에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연설 주요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난맥상과 김건희 여사 '비선 논란'을 비판하는 데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먼저 "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'문고리 3인방'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'문고리 육상시'에 장악됐다"며 대통령 측근 인사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사적 채용, 측근 불공정 인사로 드러난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"며 김건희 여사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"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 실세라는 말이 나와서야 되겠냐"면서 "최순실 국정농단은 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정부·여당을 향해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면서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일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법인세 인하 저지, 소상공인·자영업자의 대출 만기 재연장을 관철시키겠다며 평등법의 사회적 공론화를 약속하며 '진보적 대중정당'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회가 어렵게 정상화의 첫 발을 뗐지만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가 협상 시한으로 약속한 2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인데, 마지막 쟁점인 행안위와 과방위원장을 누가 가져갈지를 놓고 여야는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인사 문제를 강하게 비판한 건데,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권 대행은 오늘 아침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'사적 채용' 논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는 게 우선이었는데 논란이 커진 점은 전적으로 자신의 불찰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청년들에게 상처를 줬다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지인인 우모 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9급 행정관으로 채용돼 논란이 일자 권 대행은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"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", "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"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2030 청년층에서 반발 여론이 일고, '윤핵관' 장제원 의원이 "말씀이 거칠다"고 공개비판하는 등 당내 비판 목소리도 나오자 공식 사과한 겁니다.<br /><br />권 대행은 다만, 선출직 공직자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그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권 대행의 사과는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권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당안팎에서 제기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, 권 대행 체제를 포함한 지도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박홍근 #교섭단체대표연설 #문고리_육상시 #상임위원장_배분 #사적채용 #윤핵관 #지도체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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