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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·프 첫 '40도' 폭염에 신음…"내주 중반까지 이상기온"

2022-07-20 1 Dailymotion

영·프 첫 '40도' 폭염에 신음…"내주 중반까지 이상기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 곳곳이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, 영국과 프랑스가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세계기상기구는 유럽에서 폭염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런던 외곽의 한 마을이 불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주민들은 키우는 말을 구조 차량에 태우고 서둘러 마을을 빠져나갑니다.<br /><br />불은 산으로 옮겨붙었고 큰 화염이 산을 감싸며 번져 나갔습니다.<br /><br />산불로 비상이 걸린 이날 영국 중부 코닝스비 지역의 낮 기온이 한때 40.3도를 찍으며 영국 역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폭염으로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대거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 철로 온도가 60도를 넘었고 고압 전력선이 늘어져 내려오면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소방당국은 잇따른 화재로 '중대사건'을 선언했고 바비큐 등 불이 날 위험이 있는 행위는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후변화 결과, 40도에 육박하는 폭염,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런 종류의 화재들은 예외적인 게 아닌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영국 기상청 최고 과학 책임자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가 40도가 넘는 극단적인 기온을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이웃나라 프랑스도 한증막 더위에 신음했습니다.<br /><br />지롱드를 비롯해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대서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40도가 넘는 곳이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전역 64개 지역에서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파리는 40도를 넘어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폭염과 산불은 남유럽까지 확산 중입니다.<br /><br />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여러 개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는 7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까지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기상기구는 유럽의 이상기온이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영국_프랑스_폭염 #산불 #기후변화_위기 #이상기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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