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기술로 만든 첫 초음속전투기 KF-21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. <br /> <br />이제 본격적인 비행 단계에 착수하면서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성큼 다가가게 됐는데요, <br /> <br />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국방부 출입하는 신준명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서오세요. <br /> <br />우선 어제 시험 비행 장면을 다시 한 번 살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첫 시험 비행은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회색 전투기가 KF-21 보라매입니다. <br /> <br />꼬리 날개를 보시면 001이라고 돼 있죠? <br /> <br />이게 시제기 6대 중에 1호기라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이 1호기가 굉음을 내면서 활주로를 달리더니 부드럽게 상공으로 날아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KF-21은 음속의 1.8배, 그러니까 시속 2천2백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초음속전투기입니다만, <br /> <br />첫 비행인 만큼 경비행기 수준인 시속 400km 수준으로 날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33분간 경남 사천 인근 상공을 비행한 뒤에 4시 13분쯤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 비행 성공으로 세계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에 성큼 다가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 시험 비행의 조종간을 잡은 조종사 안준현 소령, 탑승 전 긴장한 표정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안 소령은 "내색은 안했지만 이륙 직전까지 마음 속의 부담이 컸다"며 "이륙 후에는 편안하고 순조롭게 비행했다"고 첫 시험 비행의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KF-21의 성능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F-21은 4.5 세대를 겨냥해 개발된 초음속 전투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F-16을 뛰어넘었고, 4세대 대표인 F-15나 러시아의 미그-29 등과 어깨를 견주지만, <br /> <br />이들에게는 없는 최첨단 에이사 레이더를 장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아직은 없지만 세미 스텔스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회색 기체의 앞부분에 검은색 코처럼 도색된 부분이 있죠. <br /> <br />이게 능동형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, 줄여서 에이사(AESA) 레이더라고 하는 장비입니다. <br /> <br />소형 송수신 모튤 천여개가 전자빔을 쏴 목표물을 탐지하는데, <br /> <br />공중과 지상, 해상의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로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, 바로 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건 적외선 탐지·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201322298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