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만명대 확진에 해외유입도 최다…병상확보 나선 정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에서 코로나에 걸린 뒤 국내에 들어오는 사례도 사태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하루 30만명 확진에 대비해,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틀 연속 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 주 전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, 더블링 현상도 3주째 지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해외유입은 429명으로,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유행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규모도 커지자, 방역당국은 다음 달 최대 28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치를 수정하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재유행에 대비해 첫 병상확보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하루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약 4,0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. 그 일환으로 오늘 선제적으로 1,435개 병상에 대해서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."<br /><br />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은 오는 25일부터 중단되고 외출·외박도 필수 외래 진료인 경우만 허용되며, 종사자의 PCR 검사는 주 1회로 늘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자발적 거리두기에 나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거리두기의 사회문화적 여건 조성을 위해 공공 분야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. 실내 마스크 착용,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의 활성화, 불필요한 모임·행사를 자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4곳까지 줄였던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 55개ㆍ비수도권 15개로 다시 늘리고,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야간과 주말로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자가검사키트는 당분간 전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, 수급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신규확진 #병상행정명령 #요양병원면회중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