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우조선 하청파업 갈등 격화…공권력 투입되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협상에 나선 노사가 일부 접점을 찾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, 타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제에서 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점거 농성 등 파업 사태가 접점 없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옥포조선소 앞에서는 하청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금속노조의 집회가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 추산 약 6천 명이 이곳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, 하청 노동자들이 점거 중인 곳으로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, 원청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와 협력 업체 대표들은 맞불집회를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"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 한 직원은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높이 20m 정도의 철제 난간에 올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때 노사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명확한 협상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저 대우조선 안에 하청노동자들은 배를 만드는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위험과 책임을 감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이틀 파업현장을 찾아 노사를 각각 면담하고 협상을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이번 주말을 넘길 경우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대우조선해양 #파업 #금속노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