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승희, 국회의원 시절 ’정치자금법 위반’ 의혹 <br />관용차 보증금·도색 비용 정치자금으로 지출 <br />김승희, 정치자금 사용한 차량 반납 대신 구매 <br />동료 의원 후원금 등으로 정치자금 소진 의혹<br /><br /> <br />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을 관용차 보증금과 같이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는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공소 시효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이번 달 안에 기소 여부를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승희 / 지난 5월·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: 특별히 저는 식약처에서 여성 최초 국장 여성 최초 원장 여성 최초 차장, 여성 최초 처장을 역임한 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에 내정된 이후 39일 만에 낙마한 이유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김 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이었던 지난 2017년 관용차 보증금 1,800만여 원을 정치자금으로 냈습니다. <br /> <br />350만여 원 들여 차를 도색했는데 이 역시 정치자금에서 빼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 전 후보자는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고도 이 차량을 반납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비를 더 들여 차를 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임기 막바지 동료 의원 후원금과 보좌진 격려금, 간담회 등으로 5,100만여 원을 정치자금으로 냈는데 이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한 경비로만 써야 하고, 부정한 용도로 써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김 전 후보자를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고, 대검은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김 전 후보자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후보자는 사퇴 당시 관리책임은 인정했지만 고의는 없었다고 밝혔는데 검찰 조사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전 후보자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이달에 끝나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202144405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