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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해킹 통해 외화벌이…백악관 "국가 가장한 범죄집단"

2022-07-21 10 Dailymotion

북한, 해킹 통해 외화벌이…백악관 "국가 가장한 범죄집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그간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속에도 각종 불법 거래를 통해 외화를 확보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암호화폐를 먹잇감으로 삼아 해킹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이러한 행태에 '범죄집단'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미국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, 1천300억 원 어치 암호화폐를 훔친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'라자루스'<br /><br />해킹을 통해 불법 외화 획득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미국과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.<br /><br />라자루스는 지난 3월 비슷한 수법으로 블록체인 게임사 '엑시 인피티니'에서 6억달러가 넘는 암호화폐를 도둑질한 배후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앤 뉴버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·신흥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북한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"국가를 가장해 수익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범죄집단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뉴버거 부보좌관은 또 "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행위자 중 일부"라며 국제 사회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발간된 '전세계 암호화폐 범죄 실태 보고서'에 따르면, 북한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5건의 해킹을 시도해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탈취한 액수는 총 2조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암호화폐 해킹 외에도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수법으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해 환자 기록이 보관된 서버에 랜섬웨어가 침투한 미국 캔자스주 한 병원은 '울며 겨자먹기'로 북한 해커들이 요구한 금액을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지불한 암호화폐는 북한의 돈세탁을 돕는 중국 업체에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고, 당국은 이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북한 #암호화폐_해킹 #라자루스 #랜섬웨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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