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채용 때 운동권 자녀 가산점…민주당 ‘민주유공 재추진

2022-07-21 4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렇게 청년들의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데, 민주당이 특정인에게 취업과 입학 관련 일부 혜택을 주는 법안이 추진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15대 국회부터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, 번번이 무산됐던 민주유공자법입니다.<br /><br />86그룹 맏형인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앞장서서 재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한 당사자와 유가족에게 교육, 취업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이른바 '민주유공자법'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]<br />"이한열 열사 어머니 유언이기도 했고 마지막 부탁이기도 했기 때문에"<br /><br />2년 전 발의한 우원식 의원 법안을 그대로 재추진한다는 계획인데<br /><br />법안에 따르면 법이 정한 교육기관은 입학 정원에서 일정 비율로 유공자의 배우자와 자녀를 선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국가기관 등은 채용시험에서 의무적으로 5∼10%의 가산점을 이들에게 부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정무위원회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예우를 받을 수 있는 민주유공자는 829명이고, 유가족까지 포함하면 40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운동권 셀프 특혜법"이라며 입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양금희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<br />"민주화는 당시를 살아온 국민들이 이룩한 보편적인 가치이지, 특정 일부 세력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닙니다."<br /><br /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[김용준 / 경기도 고양시(20대)]<br />"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심하게 대두되고 있는 취업 예민한 부분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라는 의문감이 조금 들고요."<br /><br />[윤나라 / 서울 서대문구(30대)]<br />"그런 분들이 그런 공을 세워주시고 지켜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살 수 있는거고. 자녀분들도 그 덕을 당연히 누려도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."<br /><br />민주당은 특혜 논란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미혼으로 자녀가 없기 때문에 혜택 대상자는 소수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: 이 철 정기섭 이승헌<br />영상편집: 강 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