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치솟는 채솟값에 음식점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깃집들은 그동안 추가로 무제한 제공했던 채소도 이용 제한을 둘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담이 커졌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망원동의 한 고깃집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깃집들이 요즘 장사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달부터 이곳 고깃집 채소 셀프코너 앞에는 이런 푯말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급등한 채소 가격을 실감케 하듯, 야채 리필은 한 번만 해달라는 문구인데요. <br /> <br />상추는 올해 봄보다 2배 이상 올랐고, 양파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마늘 역시 가격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채솟값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거의 한 달 새 전반적으로 평균 30%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무더위와 장마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저온 작물인 잎채소의 작황이 부진해진 탓입니다, <br /> <br />여기에 삼겹살도 최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고깃집은 가격 인상 압박이 거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이 가게는 고깃값을 올렸지만, 마진율은 떨어지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불판 앞에 앉기엔 날씨도 더운 데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세까지 더해지면서 손님이 줄어 그야말로 '이중고'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부터 전기료까지 올라 온종일 에어컨 틀기도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채소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농식품 물가 관련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채소의 경우, 기상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손님들의 소비까지 위축될 경우 당분간 자영업자들 상황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망원동 고깃집에서 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211631234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