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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소송 철회’ 진통…대우조선 협상 결렬 땐 공권력 투입 가능성

2022-07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우조선해양 파업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어제 이 시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, 다시 일촉즉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밤 협상이 결렬되면, 내일이라도 공권력이 투입될 수 있다는데요. 주변 경찰 병력도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거제 현장 연결합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, 잘 될 것 같더니, 협상이 쉽지가 않나 보군요. <br><br>[기자]<br>오늘 노사 협상은 정회와 속개가 반복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파업에 들어간 명분이었던 임금인상률은 4.5%로 타협점을 찾았지만,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양측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<br> <br>파업에 가담한 조합원이 소속된 22개 협력사 측이 하청지회에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은 대여섯 건으로 알려져있는데요. <br> <br>이걸 다 철회해달라는 게 노조 측의 주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협력사 대표들과 원청인 대우조선은 7천억 원인 넘는 피해를 보고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불법 파업이 아무런 처벌 없이 끝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고,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내일 대규모 공권력 투입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작은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한 부지회장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해 내일 오전 10시까지 출석요구를 해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[유최안 /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부지회장] <br>"존재 자체가 불법이고 차별인게 하청인데, 대통령이 보는 불법이, 어떤게 불법인지 되묻고 싶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체포나 강제 해산을 위한 구체적인 작전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130여 명이 농성 중인 현장엔 경찰 12개 중대, 1천여 명이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노조원이 농성 중인 독 바닥엔 추락 사고를 예방하는 에어매트가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시너에 불을 붙이는 걸 막기 위해 소방차가 물을 대량으로 뿌리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. <br> <br>상공엔 경찰 헬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권력 투입 임박 소식에 민노총 지도부는 거제로 내려와 "공권력을 투입하면 정권 퇴진 투쟁으로 맞서겠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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