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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유일 공공 산후조리원 폐지 공지에 깜짝

2022-07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에 공공 산후조리원이 딱 하나 있는데요. 상대적으로 저렴한 200만 원 안팎이라 인기가 많습니다. <br> <br>구청장 바뀌고, 갑자기 문을 닫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, 예비 엄마 아빠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유일한 공공 산후조리원입니다. <br> <br>5층 규모로 2014년 문을 열었는데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, 산부인과 진료실을 갖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2주에 송파구민 190만 원, 다른 지역구민 209만 원으로 서울 평균(380만 원)보다 저렴하고 시설도 좋아 산모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 <br> <br>예약이 1~2분 만에 마감될 정도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 19일 갑자기 운영을 중단한다는 공지가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[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관계자] <br>"예약은 이제 추가적으론 안 받고요. 구청에서 통보가 돼서 지금 운영을 중단 하는 걸로 결정이 됐어요." <br> <br>송파구민 이용률이 저조하고 100% 송파구 예산으로만 운영하는 상황에서 매년 1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본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예상치 못한 소식에 송파구청 게시판엔 새 구청장이 취임하자마자 운영을 중단하느냐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[A씨 / 임산부] <br>"둘째도 거기서 다 조리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게 없어진다고 하면 좀 그렇긴 해요. <br> <br>[B씨 / 임산부] <br>"부담이 많이 될거 같아요. 만약에 없어진다고 하면." <br> <br>항의가 빗발치자, 송파구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[송파구청 관계자] <br>"이 시설에 대해 다시 검토를 해보자 그런 부분을 예약 잠정 중단으로 기관에서 받아들임으로써, 행정 전달 과정의 착오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." <br> <br>기초단체가 전적으로 예산을 부담하고 인력을 수급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논란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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