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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비 아끼려…도심 상가서 대마 재배

2022-07-21 4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심 한복판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서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도의 한 폐공장. <br> <br>철문을 열자 내부엔 커다란 비닐 천막이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천막을 거둬보니 붉은 led 조명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약인 대마입니다.<br><br>말린 대마를 담은 유리병도 대거 발견됩니다. <br> <br>서울 도심의 지하상가. <br> <br>이곳에서도 조명과 환기시설 등 전문적인 설비까지 갖추고 대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 감시를 피하고 중간 유통 비용을 아끼려 밀수입이 아닌 직접 재배를 택한 겁니다. <br> <br>[이근수 / 경기남부청 마약범죄수사계 팀장] <br>"밀반입 자체도 어렵고 판매를 계속 몇 년에 걸쳐서 하다보니까 그렇게 하면 우리 세관에 걸릴 확률도 높고 그렇게 하면 이윤이 남지 않습니다. 그래서 재배를 합니다." <br> <br>판매 수법도 치밀했습니다. <br> <br>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 사이트에서 대마를 광고해 팔았고, 대금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았습니다. <br> <br>대마를 건네줄 땐 특정 장소에 놓고 가는 '던지기 수법'을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처럼 대마를 재배해 유통시킨 일당 11명을 붙잡고, 이들로부터 대마를 사서 투약한 56명도 함께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5만6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마 17kg을 압수하고, 범죄수익 5천2백만 원도 환수했습니다. <br> <br>대마 판매를 광고한 인터넷과 SNS 등 11개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및 정보 삭제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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