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조기 전대' 선 그은 안철수…여, 지도체제 이견 분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도체제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혼란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공개적인 메시지를 내고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었는데요.<br /><br />한편에선 여전히 조기 전당대회나 비대위 체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도체제에 대한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던 안철수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안 의원은 SNS에 "이준석 대표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"면서, "조기 전대론은 혼란만 부추길 뿐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'친윤'계와 보폭을 맞추며 권 대행 체제에 힘을 실은 것입니다.<br /><br />장외 여론전에 나선 이준석 대표를 향해선 쓴소리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널리 알리고 그런 것보다는 자숙하는 형태가 이준석 대표와 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반면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"정책 비전을 적극 제시하고 홍보해야 하는데 비정상적인 임시 시스템으로는 역부족"이라며, 에둘러 조기 전대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 체제도 다시 거론됐습니다.<br /><br />3선 조해진 의원은 "직무대행 체제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"면서도 "당대표를 새로 선출하기보다는 일단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서로 다른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지만 최근 채용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권 대행은, 반대로 말수를 줄였습니다.<br /><br /> "봉사 활동하러 갑니다."<br /><br />권 대행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민생 행보를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로 당내 불씨가 여전한 가운데, 이 대표는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당원 가입을 재차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안철수 #이준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