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조 새벽 6시 협상 재개 <br />새벽까지 ’마라톤협상’…파업 책임 두고 줄다리기 <br />노조 "사측 제안 수용했는데 손해배상 문제 제기" <br />사측 "협력업체, 손해배상 문제 완강…절충 노력" <br />"대화 통해 신뢰 쌓아"…양측 이견 좁힌 듯<br /><br /> <br />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조의 파업이 5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, 자정을 넘긴 마라톤협상에도 노사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오늘 오전 6시 다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노사 협상이 어제는 결국 불발됐는데, 이른 아침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사 양측은 오늘(22일) 새벽 6시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측은 어제(21일) 오전 10시 협상을 시작했다가 오늘 새벽 1시쯤까지 정회와 재개를 반복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양측은 민형사상 책임과 파업 기간 협력업체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에 대해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양보했는데도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사측은 협력 업체가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 완강한 태도를 보인다면서도, 절충점을 찾아보겠다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정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대화와 일정 수준의 양보를 통해 신뢰관계를 쌓았다는 노조 관계자의 설명으로 미루어 보아 양측이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협력업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는 오늘로 51일째, 선박 건조장을 점거한 지는 31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길어지면서 노조와 노조 사이 갈등도 격화할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정규직 노조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일부 정규직 노동자를 부추겨 금속노조 탈퇴를 선동하고 공권력 투입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오늘 안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220441241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