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우크라이나 곡물 2천만 톤 풀린다…곡물 가격 하락세

2022-07-22 1,3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래도 축산농가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. <br> <br>러시아 봉쇄로 막혔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양국이 2천 만 톤을 우선 풀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인데요. <br> <br>가축 사료의 핵심 원료인 국제 옥수수 가격이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아프리카 튀니지는 밀가루와의 전쟁 중입니다.<br> <br>밀 수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공급이 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를 포함해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이 타격을 받았고 17개 국에서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칼릴 라빔 / 튀니지 투자청 관계자] <br>"튀니지 곡물 제품의 약 55%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돼요. 그런데 전쟁이 난 뒤 수입이 딱 끊겼어요." <br><br>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오늘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하는 서명식이 열립니다.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식량 안보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곡물의 세계 시장 공급 협력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." <br><br> 러시아 군함이 흑해 항로를 봉쇄하는 동안 오데사항에는 2천만톤 넘는 곡물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협상 타결을 앞두고 전세계 곡물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><br> 밀 선물 가격은 하루 새 2.85% 내렸고, 옥수수 선물 가격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 전쟁 전 매달 450만 톤의 곡물을 수출했던 우크라이나의 해상 수출로가 정상화되면 고공행진하던 세계 곡물가격도 일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> <br> 협상 소식에 미국은 환영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] <br>"우리는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하도록 책임을 지게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겁니다." <br> <br> 외신들은 "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합의가 필요한 만큼 실제 출항 재개까지는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장세례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