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사, 임금 인상 4.5%·고용 승계 보장에 합의 <br />일자리 잃은 조합원 다른 업체로 고용 승계 합의 <br />민형사상 책임 문제는 이후 성실히 협상하기로 <br />노사, "이번 사태 해결이 무엇보다 급해"<br /><br /> <br />51일 동안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파업이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고 타결하면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과 고용 승계 문제는 합의했지만, 민형사상 책임 면책 문제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는 크게 두 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은 사측이 제시한 올해 4.5% 인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기간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은 다른 업체로 고용을 승계하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민형사상의 면책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성실하게 협의하는 과제로 남겼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지욱 / 금속노조 부위원장 : 이 사태가 엄중하기 때문에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민형사 면책 관련해서는 남은 과제로 남겨놨다….] <br /> <br />긴 시간 만큼 노사 양측은 합의에 진통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애초 요구했던 임금 인상은 30%, 노조는 5%로 양보한 안을 제시했다가, 사측의 4.5% 제안을 받으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손해 배상 문제와 파업 기간 일자리를 잃은 노조원의 고용 승계 문제가 막판 협상에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와 양보로 신뢰관계를 쌓았다는 노사 양측 관계자의 말처럼, 진통 끝에 그리고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지욱 / 금속노조 부위원장 : 그동안 국민의 지지와 걱정, 염려 덕분으로 이렇게 잠정 합의에 이르렀음을 보고드리고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. 정말로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노사는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수오 /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대표 : 노사 상생발전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대우조선발전과 조선 사업 발전을 위해 더더욱 대우조선 협력사가 앞장서 일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노사가 극적으로 협상 타결을 이루면서 그동안 우려가 컸던 공권력 투입 등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은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222141208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