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입장문 대신 관계장관 담화문…’소통 행보’ 신호탄 <br />"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 선례" <br />尹, 장·차관과 첫 워크숍…"언론·국민과 소통" <br />민주주의·법치 강조…尹, 현안마다 법 원칙 고수<br /><br /> <br />대우조선 하청 노조 사태가 51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이후, 정부는 법과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 대신,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담화문을 냈는데, <br /> <br />적극적인 소통 행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우조선 사태가 타결된 지 세 시간 반 만에, 관계부처 장관들이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합의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라고 평가하며, <br /> <br />1분 10초, 짧은 담화문에서 네 차례나 '법과 원칙'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식 / 고용노동부 장관 : 정부는 이번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.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과 상생의 노사관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,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하라는 말로 사태 해결을 거듭 촉구했지만, 별도 입장문은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책임 장관을 넘어, 이른바 '스타 장관' 탄생을 촉구한 만큼, 공간을 열어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담화문 발표 한 시간 전에 끝난, 장·차관들과의 첫 워크숍에서도, 윤 대통령은 언론·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때로는 국민께 이해도 구하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길이 바로 국민과의 신뢰를 쌓는 길이고, 또 민간에게도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념 대신 민생, 포퓰리즘적 인기 영합정책 대신, 힘들어도 기틀을 바로 세워달라고 했고, <br /> <br />개혁에는 기득권 저항이 예상되지만,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 통합의 전제로 경제적 성장과 도약을 꼽은 것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해묵은 (우리 사회) 갈등의 원인이 바로 저성장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재도약을 시켜서 우리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써야겠다….]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반 만에 열린 이번 워크숍에선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부터,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등 여섯 가지 국정 목표, 120개 국정과제가 최종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222141592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