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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반구 폭염에 활주로까지 뒤틀려…남미는 폭설 피해

2022-07-23 39 Dailymotion

북반구 폭염에 활주로까지 뒤틀려…남미는 폭설 피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을 덮친 역대급 폭염에 공항 활주로마저 뒤틀렸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지표면이 녹아내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남미에는 폭설이 쏟아져 한때 4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공항의 항공기들이 모두 멈춰섰습니다.<br /><br />활주로에선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뜨거운 열기에 지표면이 녹아내리며 활주로가 뒤틀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음날인 지난 19일 영국의 낮 최고기온은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었고, 런던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신고 전화가 전주에 비해 10배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고령층과 심장·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입니다.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."<br /><br />중국에서는 84개 도시에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됐는데, 중서부 충칭에서는 박물관 기왓장의 타르가 녹아내리며 지붕 한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텍사스주에서는 고온과 가뭄으로 지반이 움직이며 땅속에 묻은 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북반구가 폭염으로 허덕이는 사이 한겨울을 맞은 남미에서는 폭설에 도로가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아르헨티나와 칠레 인근 안데스산맥 일대에 눈보라가 몰아치며 두 나라를 잇는 국경 도로가 멈춰 선 겁니다.<br /><br />많게는 1m 이상 눈이 쌓인 곳도 있어 화물차와 관광버스 250여대가 옴짝달싹 못 해 한때 400여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운행이 정상화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주.<br /><br /> "눈보라 때문에 도로가 끊겼어요. 일을 하러 칠레로 가야 하는데, 갈 수가 없었습니다. 무려 5일 동안이나 일을 못 했어요."<br /><br />일부 구간의 해발고도가 3천m를 넘을 정도로 높은 산길인데다 지형 자체도 구불구불한 곳이어서 제설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영국_폭염 #활주로 #남미_폭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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