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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컨 AS, 전화접수만 3일·무한대기…‘셀프 처치’ 먼저

2022-07-2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같을 때 에어컨 고장나면 에이에스를 접수해도 ‘하세월’입니다.<br> <br> 알고보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많고 빨리 접수하는 방법도 따로 있다는데요.<br> <br> 김승희 기자가 발품을 팔아 알아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4일 작업장의 에어컨이 고장난 경기도의 포장지 제조업체. <br> <br>곧바로 A/S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, 접수까지 꼬박 사흘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에어컨 고장난 소비자] <br>"2~3시간을 기다려야 되니까 멘트를 듣고 연결될 때까지. 전화만 계속 붙들고 있었어요." <br><br>접수가 돼도 대기인원이 많아 수리 날짜를 안내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> <br>영업사원 권모 씨는 고객 미팅공간의 에어컨이 고장나 일주일에 40만 원을 더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[권모 씨 / 에어컨 고장난 소비자] <br>"(수리가) 언제쯤 될지 자세히 모르겠다. 오래 걸린다고만 해서. (외부에) 방이 따로 있는 곳에서 식사비 나가고, 커피도 사드려야 되고." <br><br>가전업체 관계자는 때이른 폭염에, 협력업체 인력난과 출장 기사의 주52시간제 영향이 컸다고 말합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접수 건 가운데 30~40%는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에어컨이 켜지지 않을 땐 실외기와 연결된 두꺼비집을 확인하고, 바람에서 냄새가 날 경우 필터를 청소하면 됩니다. <br> <br>바람이 미지근한 건 실외기 온도가 높아서 그런건데, 주변 짐을 치우거나 은박지로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됩니다. <br> <br>여름 전 3월에서 5월,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<br> <br>전문가를 불러야한다면 전화보단 인터넷 접수가 빠르며, 사설업체 이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> <br>[에어컨 업체 관계자] <br>"자격증 없는 협력업체들이 임의로 수리하게 될 때는 제품 자체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. 냉매 가스 유출이라든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." <br> <br>여름마다 반복되는 에어컨 A/S 대란, 간편한 해결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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