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활짝 연 태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,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국 정부의 발표보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파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, 해외 관광객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창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광객을 가득 태운 유람선을 따라 방콕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가 입국 규제를 모두 풀고 관광업 활성화에 나서면서, 도심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한인 상권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효희 / 한식당 사장 : 봉쇄 전과 비교해서는 60% 정도 매출이 증진되었고 저녁 시간대는 거의 매일 꽉 차는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[정명덕 / 한인 여행사 대표 : 6월보단 7월이 (매출이) 30% 이상 성장했고요. 7월 20일 이후에는 회복되면 (코로나19 이전의) 70%까지 회복될 거라고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.5 변이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70%를 차지하며 우세종이 됐지만, <br /> <br />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 명 정도로, 올해 초와 비교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통계의 신뢰성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입원 환자만 확진자로 집계해, 확산 규모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정부 발표의 25배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니티팟 치아라쿤/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 교수 : 사회는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의 숫자만 알고 있습니다. 총 확진자 통계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습니다. 실제로 현재 입원 환자와 확진자들을 모두 합하면 하루 평균 5만 명씩 발생하고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, 가파른 확산세를 체감한 시민들 사이에선 해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재확산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니따 / 태국 방콕 : 확진자가 아주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해외 관광객들을 관리하는 데 엄중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타몰완·차녹간 / 태국 방콕 : 타일랜드 패스(외국인 사전 등록 플랫폼)가 없어졌잖아요. 이후 현지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박차를 가하며 새 변이 확산 차단에 나선 태국. <br /> <br />하지만 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창희 (jminlee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40310174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