뷰캐넌도 못 막았다…삼성, 충격의 13연패 수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통의 야구 명가 삼성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요.<br /><br />삼성이 에이스 투수 뷰캐넌의 등판에도 패하며 구단 최장 연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단 최장 연패 기록을 끊기 위해 나선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.<br /><br />1회 김휘집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뷰캐넌은 설상가상으로 2회에는 부상까지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김준완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 반사적으로 손을 뻗었다가 엄지에 타박상을 입은겁니다.<br /><br />이후 뷰캐넌의 구위는 크게 떨어졌고 결국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뷰캐넌이 조기 강판한 가운데 키움은 더욱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7회말 김혜성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등 장단 안타 13개를 묶어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의 선발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의 연패는 13경기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막강 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9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1이닝동안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은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게 되면 2014년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타선에선 4번타자 황대인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때려냈습니다.<br /><br /> "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앞의 형들이 워낙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줘서 운이 좋게 안타를 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후반기 첫번째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든 KIA는 특히 사직 원정에서 8연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뷰캐넌 #삼성 #프로야구 #13연패 #양현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