렌터카로 '쾅'…보험사기 일당 92명 검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렌터카로 강남 일대를 돌며 고의로 충돌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일당 90여명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일당은 대부분이 20대 초중반 사회 초년생들이었는데요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심야시간 서울시내 대로를 달리는 차량.<br /><br />옆 차로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자 그대로 충돌합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충돌사고는 밤 낮을 가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보험금이나 합의금을 노린 일당이 고의로 낸 사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9년 8월부터 3년간 강남 등 일대에서 보험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 92명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87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5억 3천만원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범행에 구하기 쉬운 렌터카를 이용했고, 잦은 사고 이력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보험사 의심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지인들을 탑승자로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탑승자 역할을 한 공범 대부분은 20대 초반 사회 초년생들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들어 구직 활동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20대 젊은층들이 보험사기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주범격인 24살 A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#보험사기 #차선변경사고 #탑승자_공범 #충돌사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