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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실 “경찰서장 회의, 부적절”…與 “하극상” vs 野 “공안 통치”

2022-07-24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어제 열린 전국 경찰 서장 회의, 파장은 하루 만에 대통령실까지 미쳤습니다. <br> <br> ‘경찰의 꽃’이라고 불리면서 13만 경찰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총경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자마자 경찰청, 기다렸다는 듯이 <br> 관련자 인사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> <br> 그리고 조금 전, 대통령실도 “부적절한 행위”라는 강한 비판을 내놨는데요. <br> <br> 다음주 신설을 앞두고 경찰국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잠시 뒤 대기발령 당사자인 전 울산중부서장 류삼영 총경과 직접 만나보고요. <br> <br> 오늘 상황부터 짚겠습니다.<br> <br> 먼저 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어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겨냥해 "부적절한 행위"라며 작심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"정부 부처보다 힘이 센 청이 검찰청, 국세청, 경찰청 등 3개가 있다"면서 <br>"민정수석이 없어진 만큼 경찰청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실장이 기자들과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김 실장은 다만 대통령이 나설 상황은 아니라며 "기강에 관한 문제이니 경찰청과 행안부, 국무조정실에서 다룰 사안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"경찰서장 회의는 경찰 지휘부의 해산 지시를 어긴 명백한 규정 위반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일선 치안 총책임자들이 지역을 이탈해 모임을 한 건 과거 검찰의 평검사 회의와 비교할 수 없는 사안이란 겁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일부 정치경찰의 하극상이라며 정부에 강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집단적으로 항명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엄정한 조치를 요구할 생각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안통치에 나서려 한다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전두환 정권식 권고와 직위 해제로 대응한 것에 대해 대단히 분노합니다. 경찰서장들에 대해서 제재가 가해진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 일각에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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