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주말인데도 6만 5천 명 수준입니다.<br> <br> 이렇게 심해지다가, 여름휴가 때 해외여행 갔다 오기도 어려운 것 아니냐, 불안하기도 한데요.<br> <br> 일단 입국하고 자가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.<br><br>대신 PCR 검사를 빨리 받아야 합니다.<br> <br> 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인천공항 입국장입니다. <br> <br>가벼운 옷차림에 큰 캐리어를 끌고 오가는 발길이 북적이고, 체크인 카운터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> <br>지난달 입국자 자가격리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해외로 출국하기로 마음 먹었지만, 최근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에 불안감이 가시지 않습니다. <br> <br>[박민서 / 해외 여행객] <br>"밴쿠버에서 토론토 가서 거기서 3주 정도 있다 와요. <br>개인적으로 불안해서 친구랑 같이 (백신) 3차 맞고 가고 있어요." <br> <br>[최수인·강난새 / 해외 여행객] <br>"미루고 미뤘던 신혼여행을 이번에 가게 됐습니다. 코로나가 약간 수그러 들때 결정했는데 최근에 다시 코로나가 많이 올라와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." <br><br>실제 해외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입국하는 경우가 지난 20일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연일 3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말 오미크론 유행 때처럼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가 예고 없이 부활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김민경 / 해외 여행객] <br>"한국 관련 문제들이 자꾸 바뀌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긴 기간 여행하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자가격리 조치 의무화는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, 입국자 관리는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내일부터 입국 후 3일 이내 받도록 했던 PCR 검사를 입국 1일차에 받아야 합니다.<br> <br>PCR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 전까진 자택이나 숙소 대기가 권고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