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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인 가정폭력 예방 영상 프로젝트 "아리 이야기" 조혜인 씨 / YTN

2022-07-24 1 Dailymotion

올해 초, 호주 온라인에 공개된 한 영상. <br /> <br />가정폭력으로 얼룩진 한인 이주 여성의 결혼생활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의 인물 '아리'가 남편을 만나 가정폭력 피해자가 되고 남편과 이별하기까지, 한 여성의 행복과 절망이 뮤직비디오와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됐는데요. <br /> <br />[올리비아 최 / 배우·'아리 이야기' 아리 역 : 아무래도 가정폭력을 주제로 하다 보니까, 남편하고 심하게 언쟁을 한다든지 신체적인 접촉이 있다든지 하는 그런 장면들이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조금 부담은 됐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[벌린 루 / 배우·'아리 이야기' 남편 역 : 배우로서 가해자 역할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했습니다. 이 인물은 사랑에 빠진 뒤 자신의 연인을 통제하려고 하죠. 이 배역을 위해 사람들이 어떻게 폭력적이게 바뀔 수 있는지 이해해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영상의 기획자는 호주 모내시대학 '성과 가정 폭력 예방센터'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조혜인 씨. <br /> <br />한인 여성 십수 명을 직접 만나서 들은 가정폭력 피해 사례를 '아리'에 투영해, 가정폭력 예방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어 영상에 영어 자막을 입혔고, 온라인 상영회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인 동포의 이야기지만, 한인 사회를 넘어 호주 곳곳의 지역사회 모두가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조혜인 / 모내시대학교 성과 가정 폭력 예방센터 연구원 : 실제로 만나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서 우리 한인 사회에 좀 알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사회 전반에 있는 각 계층의 작은 커뮤니티에 전달할 수 있을까 그게 가장 고민이 돼서….] <br /> <br />혜인 씨가 가정폭력 예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데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와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가족과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정폭력 역시 늘어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호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이트 피츠 / 모내시대학교 범죄학 박사 : 유엔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팬데믹의 그림자로 분류하고, 코로나19 기간 모든 형태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비율이 증가할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경고했습니다. 저희 연구 결과, 실제로 폭력이 없던 가정에서는 코로나19 동안 처음으로 폭력이 발생했고, 가정폭력의 전례가 있던 가정에서도 폭력의 양뿐 아니라 심각성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6&key=202207221441024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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