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흠집 과일에 마감 전 할인 상품 인기…이젠 ‘짠 소비’

2022-07-25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부러 살짝 흠집이 난 과일이나, 유통기한이 다 되가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> <br> 당연히 맛이나 품질엔 별 차이가 없겠죠. <br> <br> 고물가 시대가 소비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. <br> <br>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형마트의 청과물코너. <br> <br>새 상품인데도 시중보다 30% 이상 저렴한 과일과 채소들이 눈에 띕니다. <br> <br>A급 상품보다 더 작거나 흠집이 있지만 맛은 거의 비슷한 상품을 농가와 연계해 싸게 파는 겁니다. <br><br>같은 지역에서 난 참외인데요. <br> <br>기본 참외는 한 개에 3천원 꼴인데, 조금 흠집이 난 이 참외는 1800원 정도로, 40%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은 할인 상품에 눈길이 갑니다. <br> <br>[이숙진 / 서울 용산구] <br>"상처난 것도 괜찮고, 집에서 며칠 냉장고에다 넣지 않고 바로바로 먹는 거는 괜찮고. 물가가 비싸가지고 주로 그런 걸 많이 찾게 되더라고요. 주부가 봉급생활하면서 이렇게 비싼 거 먹을 수가 없잖아요." <br><br>유통기한을 앞두거나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 구매할 경우, 할인받을 수 있는 즉석식품도 인기입니다. <br> <br>마트뿐 아니라 편의점과 일반 음식점의 마감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실시간으로 재고와 할인율을 확인해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식입니다. <br><br>이런 앱을 통해 편의점 할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배 넘게 늘었습니다. <br> <br>멈출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와 얇아지는 지갑사정에 자구책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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