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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군부, 반체제 인사 4명 사형…국제사회 규탄

2022-07-26 24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, 반체제 인사 4명 사형…국제사회 규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인들의 시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쏠려있는 사이에 미얀마 군사 정권이 반체제 인사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 민주 진영은 물론 국제 사회가 일제히 군부 정권을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면을 쓴 시위대가 미얀마 양곤 거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군부 정권에 처형당한 반체제 인사들의 이름을 외치는 이들에게 지역 주민들도 박수를 보내지만, 이내 체포 위기에 처해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가 민주 인사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이 알려지면서 미얀마 시민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군부는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. 그것은 더 이상 군대가 아니며 더 이상 정치적 이해관계자가 아닙니다. 그들은 범죄자입니다."<br /><br />사형당한 인사 가운데 표 제야 또 전 의원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 소속으로 의원을 지냈고, 초 민 유는 1988년 반독재 민주화 시위를 이끈 '88세대'의 핵심 인물로 쿠데타 이후 반군부 활동을 주도해왔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체포됐고 올해 초 비공개 재판에서 반테러법 위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에서 사형이 집행된 건 1980년대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사형 집행 사실을 보도한 미얀마 관영 매체는 집행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유족들도 사형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 군부는 민주 진영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고 저항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해왔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도 일제히 미얀마 군부를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 "분노했습니다. 끔찍한 상황입니다. 이 군사 정권의 부패의 깊이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규탄 성명을 냈고, 미국은 모든 파트너와 동맹국들이 미얀마 군정을 규탄하고 압박을 강화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미얀마_군부 #민주인사_사형 #국제사회_규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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