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파치 전술기동 첫선…최대 전력 투입 항공작전 훈련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육군 항공사령부가 최강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 아파치 16대를 투입한, 역대 최대 전력의 항공작전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아파치가 전술기동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날씨.<br /><br />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공중강습작전 훈련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공중에서 가상의 적이 위협하자, 현존 최강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 아파치(AH-64E)가 속도를 줄이며 고도를 유지한 채, 두 갈래로 회피 기동합니다.<br /><br />180도 날렵한 회전, 아파치의 전술 기동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중무장한 아파치는 2.75인치 로켓과 30mm 기관포로 사격장 표적에 거침 없이 퍼붓습니다.<br /><br />'전차 킬러'란 별명 답게 압도적인 제압 능력을 과시합니다.<br /><br /> "이번 대규모 항공작전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국가에게 군인들의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는 큰 계기로 다가갔을 것이라 믿습니다."<br /><br />대규모 병력과 화물수송이 가능한 기동헬기 시누크(CH-47D)와 블랙호크(UH-60P)는 아파치의 엄호 속 목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.<br /><br />탄약과 유류 등 14톤이 넘는 물자도 안전하게 실어 나릅니다.<br /><br /> "육군항공 전력은 신속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지상전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 전력입니다. 지금 당장 작전에 투입되더라도 적을 완벽히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훈련 또 훈련에 전념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육군 항공사의 이번 야외기동훈련(FTX)에는 아파치 16대, 블랙호크 13대, 시누크 5대 등 항공 전력만 34대, 병력은 200여명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훈련에는 최근 전력화된 아파치가 대거 투입돼, 전력 규모로는 역대 최대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실기동훈련을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, 육군은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 훈련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육군항공사령부 #대규모항공작전 #아파치 #블랙호크 #시누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