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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음 닭에 수중 수박…동물원의 중복 나기

2022-07-26 1,7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삼복더위의 한가운데인 중복입니다. <br> <br>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도 지치긴 마찬가지인데요. <br> <br>동물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, 장하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얼음이 가득 담긴 고무통에 꽁꽁 얼린 생닭과 캥거루 고기가 먹기 좋게 담겼습니다. <br> <br>사육장 밖으로 나온 호랑이는 먹이와 얼음을 깨먹으며 신이 났습니다. <br> <br>더위에 지친 곰은 물 속에 몸을 담근 채 수박 특식을 즐기고, 물개는 보양식인 우럭을 받아 먹으며 힘을 냅니다. <br> <br>주로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울창한 나무 사이에 숨긴 무화과나 사탕수수를 찾으며 '숲캉스'를 즐깁니다. <br> <br>[최형모 / 충남 아산시] <br>"사람과 똑같이 동물도 많이 더울 것 같아요. 시원한 과일 같은 거 제공해주는 모습 보니까 저희도 보면서 즐겁고 맛있는 거 먹는 거 보니까 행복하고." <br> <br>기온이 오르면 동물들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그만큼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. <br> <br>[이혜리 / 서울대공원 사육사] <br>"아무래도 무더워 하다보면 사람도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이 먹고 싶고 시원한 그늘로 가고 싶잖아요. (동물들에게) 냉수 샤워를 자주 해주는 편이기도 하고."<br><br>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는 동물들. <br> <br>나름의 방식으로 삼복더위를 슬기롭게 버텨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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