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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요세미티 삼킨 산불…닷새 진화율 ‘0’

2022-07-26 5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진화율이 사실상 0%입니다. <br> <br>폭염 속에 산도 메말라 축구장 9천개 가까운 면적이 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, 하늘은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. <br><br>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닷새째 요세미티국립공원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. <br><br> 미국 서부를 촬영한 위성 영상에서도 붉은 산불과 함께 높게 솟구치는 연기가 보입니다. <br> <br> 축구장 8800개가 넘는 면적인 63km²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 인근 마을도 덮친 산불은 주택들을 집어 삼켰고, 주민 60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[웨스 데타모어 / 산불 피해주민4389888] <br>"15~20분 전에 소방관들이 오더니 모두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. 4시쯤 정전이 됐고 불길이 점점 더 빨리 우리쪽으로 다가왔습니다." <br> <br> 캘리포니아 당국은 소방관 2500여 명과 헬기 17대 등을 동원했지만 진화율은 사실상 0%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폭염 속에 현지 습도는 5~10%에 불과하고 말라붙은 나무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존 헤기/캘리포니아 소방대장] <br>"이것은 분명히 큰 화재입니다. 진압에 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. 소방관으로서 그곳에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." <br> <br> 폭염에 대형 산불까지 이어지자 바이든 미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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